현대 아토스로 1999년(2000년?이었는지 가물가물..) 점화플러그케이블 연결방식의 제이스엔지니어링의 VID를 처음 만났고..2001년 비스토터보(주행거리는 현재 128,000km)로 기변후  2012년 1월에 한동안 잊고 지냈던 제이스엔지니어를 찾아가 VID ET-55C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만 8년이 지나 그동안 동경만 해오던 ET-CX11를 드디어 지난 2월 1일에 장착을 하였습니다. 중고차량가격도 형편없고 남들은 선호하지 않는 작고 불편하고 오래된 경차지만 중고차가격의 3~4배 되는 물건을 장착하기 까지 참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무덤까지 갖고 가련다~라는 생각으로 출고때부터 지금 현재도 애지중지하는 녀석이라 몇달 허리띠 바짝 졸라맨다는 각오로 질러버리고 말았네요. ^^;
 먼저 제 차는 2001년 8월30일에 울산에 직접가서 출고해온 녀석으로 마티즈를 이겨보겠다고 현대에서 야심차게 터빈달고 나온 녀석입니다. 당시에는 스쿠프에 이어 가솔린 양산차로 두번째였을 겁니다.
798cc의 배기량에 터빈은 쥐똥만하지만 그래도 터보라고 박차고 나가는거 보면 참 기특한 녀석이지요. 흡기라인을 고무호스에서 스텐레스로 바꾸고 EVC와 블로우오프밸브..그리고 지금은 맵핑해주는 곳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14~5년 전쯤에 국*오토라는 곳에서 실차맵핑을 통하며 안정적인 배기온을 유지할 수 있었고, 2012년도에 ET-55C를 통해서 그동안 나름 스트레스 없이 잘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ㅠㅠ;

그만 별 탈 없이 잘 버텨준 녀석에게 큰 보약해준다는 생각으로 저질러 버리고 말았습니다.

장착하고 약 1달이 되었으나 주행은 많이 못해서 자세한 것은 좀 더 장기간에 걸쳐서 확인해봐야겠지만..가장 크게 느낀 것은 부스트를 0.1~0.2바 정도 더 올린 느낌? 특히 중고속구간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가속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798cc의 작은 엔진이지만 이전의 ET-55C보다는 분명 한두단계 이상의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EVC를 끄고 순정부스트에서도 박차고 나가는 느낌이 좋아졌다는게 느껴지구요.
앞으로 한참을 더 타보고 연비나 또다른 느낌 등을 올려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2월 15일에는, 출고시부터 현재까지 타고 있는 차량으로 거의 순정 상태이고  만22년이 다 돼가는 SM525V(주행거리는 현재 313,000km)에 비스토터보로 부터 물려받은(?) ET-55CS(리셋후 버전 업그레이드)를 장착하였습니다. 이것 역시 학습기간이 길지 않아서 더 많은 시간을 지켜보아야겠지만..일단 가속이 부드럽고 더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연비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데..전체적으로는 향상폭이 아직은 크지 않은거 같은데 특이한거는 정속구간에서의 연비는 상당히 좋아진 느낌입니다. (참고로 Pivot 연비게이지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SM도 더 많이 타보고 느낀 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차량 모두 오랜기간 계속 타왔던 녀석이고 제 주관적인 느낌에 의한 간단 사용기임을 말씀드리고 추후에 내용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