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스프레소입니다.

 

VID를 사용하고 있지만 참 묘~~~ 하다는 생각이 자주자주 듭니다.

제 자신도 VID를 사용하고 계신 다른 분들은 어떤 느낌으로 사용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해서 VID 홈피에 자주 들어 옵니다.  개인적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승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고 있는 것 같아, VID 선택에 있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적인 저만의 생각에 빠져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후 병아리 면허 시절, 어떻게 하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던 시절이 생각 납니다. 운전은 하고 싶은데 차는 없고 그렇다 보니 렌트카, 친구집 차 ........

혼자서는 렌트 비용이 부담이 있어 운전면허를 딴 친구들 몇 명이 모여 각자 분담금을 합해서 렌트카를 빌려 서로 돌아가면서 차량을 운전하던 오래전 시절도 있었습니다.

처음 내차라는 것을 소유할 때는 그저 자동차이면 된다 였는데 점점 더 운전하는 시간과 경험이 쌓이면서, 차량 선택에 있어 고민이 하나 하나 늘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형 차종을 구매할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중형 차종으로 올라가면서 고민이 시작되더군요. 차량에 사용될 연료 종류, 차량의 옵션 등....

그리고 어느 순간 눈에 보이는 것이 있더군요

 

  같은 모델, 같은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인데 배기량이 다른 차를 두고서 어떤 차를 선택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을 해 보신적 있으시죠.   배기량이 작은 차량에 옵션을 선택하다보면 배기량이 큰 차와 구입가가 비슷한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자동차의 엔진 퍼포먼스를 모르던 시절에는 선택의 기준은 단순 하였습니다.

 

  배기량이 작으니 배기량 큰 차에 비해 기름값, 연간 자동차 세금 부담이 낮은 차종이 정답이다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일 차종이지만 배기량은 큰 자동차를 구매한 지인의 차량을 운전할 기회가 있어 그때 느꼈습니다.   퍼포먼스(Torque)의 여유를....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배기량이 작다고 연간 유지비가 작은 것이 아니라는.....

연간 운행거리가 작은 경우에는 배기량이 작은 차량이 유지비가 작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운행 거리가 있다면 연간 유지비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자동차 운행에 있어서 연비, 연비 하면서 많이들 얘기를 하시고 계시지만,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시하고 있는 복합연비를 눈여겨 보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동급이지만 다른 배기량의 차량 복합연비를 확인해 보면 배기량이 큰 차의 복합연비가 더 좋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연간 운행 거리가 동일하다면 연료비가 어느쪽이 더 많이 들까요?

물론 개인의 운전 성향에 따라 이 부분에 있어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배기량이 작은 만큼 부족한 Torque를 보상하기 위해 연료를 더 소비합니다.   결국 차량에 대한 전체 즉, 연간 유지비는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자동차 제조사의 소비자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의 승리(?)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배기량이 작은 차로도 소유자가 만족을 하면 그 이상 좋은 것이 없겠죠.

차량 구매에 있어 본인의 만족도가 가장 최고 이지요 그러나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차량 사용 목적과 초기 자금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자신의 운전성향과 연간 운행거리를 잘 생각하여 차량을 선택하시는 것도 추후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 주요한 항목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합니다.

 

  배기량이 낮은 차량 또는 높은 차량을 선택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운전에 나름 재미를 찾으시는 분들은 반드시 찾아 오는 것이 있습니다.   배기량이 낮아도, 높아도 내차의 퍼포먼스(Torque)가 뭔지 모르지만 부족하다는.....

 

  요즈음의 차량들은 모두 각종 센스를 활용하여 차량의 최적 성능 관리를 위해 모든 것이 전자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의 성능관리 전자화로 인해 예전 퍼포먼스(Torque) 성능을 올리기 위해 사용하던 각종 장치들이 오히려 자동차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VID는 하드웨어 구조변경이나 추가 없이 내연기관의 퍼포먼스(Torque)를 디자인하는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현재 전자화 되어 있는 성능관리 장치에 영향을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고 별개로 퍼포먼스(Torque)를 향상시켜 줍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내차의 부족한 퍼포먼스(Torque)를 채우고 싶다면 VID로 퍼포먼스(Torque)를 직접 디자인 하십시오.   VID 등급에 따라 퍼포먼스(Torque)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장착 후 후회라는 것은 없을 거라고 감히 외쳐(?) 봅니다.

 

 

항상 즐거운 드라이빙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