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맑음지니입니다.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ET-Special -> VID – SYSTEM -> VID 주문성능형 모델까지 와버렸네요.

(정확한 모델명은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세요 ㅎㅎ)

 

전원선은 퓨즈박스에서 땡겨와서 트렁크에 시거잭을 DIY해서 증설하였습니다.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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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말문이 막혀 버렸습니다.

 

VID 기술은 명맥이 유지되어 향후에도 꼭 유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내 자동차 관련 연구원님들께도 당부드려 봅니다.

 

꼭 한번은 VID 기술을 몸소 체험해 보시고 이론과 원리를 학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증명 및 정립하여 산업에 폭넓게 적용이 되도록 도와 주세요~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이 정말 높아질 듯 합니다.)

 

시승기라고 작성하고 있지만, 이걸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 참으로 어렵네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제 넥쏘차량은 현재 출고한지 12개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2만키로 돌파)

 

3개의 VID 제품을 설치하여 각각 몇 개월씩 주행해 보아서 그런지

 

각 단계별로 차이점이 조금 명확히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성능주문형의 경우에는 장착하기전 VID 없이 2주 정도 운행을 하였고,

설치 후에는 대략 2주 정도 되어 갑니다.

설치 후 1~2일은 큰 변화가 없다가 3일차부터 변화가 시작 되더니,

1주일이 되어가니 차량이 다른차가 되어 버리네요.

 

성능체감을 설명하기가 어려워,

내연차 경우로 비교하여 설명 드리면 조금 공감을 하실 것 같습니다.

 

구분

내연차(휘발유)

연료전지차

제품명

전원단자 수

제품명

전원단자 수

1단계

VID 33TS

1개

ET-Specail

1개

2단계

33TS + VID 써스펜션

2개(각각 1개)

VID-SYSTEM

2개

3단계

33TS + 써스펜션 +

커뮤니케이터 +DSD

4개(각각 1개)

VID-성능주문형 + DSD

4개

(주문형 3개+DSD 1개)

 

이렇게 위의 변화처럼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1단계 -> 2단계 > 3단계)

 

조금 자세하게 묘사해 볼께요.

 

1단계에서는 엔진 & 연료전지 스텍의 불안정한 연소 및 발전을 안정화 시켜줍니다.

 

엔진의 불안전 연소가 개선이 되어 엔진의 회전 질감이 메끄러워지고,

연소 효율이 좋아짐에 따라 토크 및 연비가 상승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스텍의 경우에는 출력의 큰 차이는 없지만 엑셀링이 리니어 하게 반응하게 되고,

회생제동이 시작되는 시점과 종료 되는 시점에서의 충격(꼭 듀얼클러치 변속 충격과 유사)이

완화되고, 연비가 상승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2단계에서는 출력부분의 개선보다 차량 거동의 안정성이 개선됩니다.

 

고속에서의 안정감과 핸들링이 개선이 되는 느낌과,

상하, 좌우의 진폭이 줄어 드는 느낌이 들어 체감상 승차감 향상으로 체감이 됩니다.

여기서부터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 스프링과 댐퍼는 동일한데 승차감이 달라지다니요.

체험을 해보지 않으시면 믿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위 환경(차량 상태, 날씨, 도로 상태)에 따라서 개선되는 폭이 달라지다 보니

개선폭이 줄어들 때에는 아쉬움이 발생합니다.

 

3단계에서는 1, 2단계에서 발휘되는 VID 능력을 주위 환경 변화에 상관없이 유지시켜 줍니다.

 

여기서부터는 더 이해하기 어려운 정말 사기에 가까운 영역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선 DSD 라는 장치는 차량 전반적인 전기적 노이즈를 정말 차분하게 정리를 해 주어서

차량의 음향이 정말 깨끗하고 명확해 집니다.

여러 개의 스피커들이 각자의 음을 내는 역할을 하는데,

노이즈로 인해 섞여서 소리가 나는 것들이 DSD로 인해 음 분리가 명확해져서

스피커들이 제각기 내야할 소리를 잘 내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3단계에서 나머지 VID 조합 및 장치들은

 VID 성능을 환경 변화에 맞게 적응하여 항시 유지 시켜 주면서 성능을 극대화 시켜 줍니다.

제가 사기라고 표현한 이유는

분명 차량의 써스펜션은 가변 시스템이 아닌 일반 스프링 + 댐퍼 조합의 써스펜션인데,

가변 써스펜션 처럼 도로의 상태에 상관없이

승차감과 접지력을 유지 시켜 주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2단계와 3단계의 차이는 이렇듯 차량 거동이 항시 럭셔리 함을 유지 시켜 주는 것이 아닐까요.

그 차이는 크지 않지만, 그것을 항시 유지 시켜 주는 것이 의외로 만족도가 크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추가로 연료전지 스텍에서의 추가 개선점이 무엇일까 라고 한다면요

3단계의 경우

중저속에서의 연비 상승,

회생제동 진입 및 해제시 충격 완화 및 충전 효율 상승

(1단계: 쿵 -> 궁, 2단계: 궁 -> 둥, 3단계 : 둥 -> 웅)

엑셀이 묵직해 져서 출발 초기 선형적인 가속 성능 구현

(2단계에서 구현이 되지만 초기의 딜레이를 조금더 개선됨, 1ms -> 0.5ms 지연된다는 느낌?)

 

무엇보다, 핸들링 및 승차감이 변화 한 것이 이제서야 VID-써스펜션의 맛이 나서

마음에 듭니다. ^^

 

제가 위에 전원단자 수를 표현했는데,

전원단자 수 만큼 각각의 역할을 하는 장치들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보았습니다.

 

그만큼 각자의 두뇌들이 서로의 기능들을 보좌해 주고 보완해 줌으로서

더 세밀한 컨트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변 뎀퍼가 달린 써스펜션처럼 표면상태 변화에 따라 상관없이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접지력을 유지시켜 줘서 코너시 핸들링이 안정적이고, 고속주행시 안정감을 배가 시켜 줍니다.

이러한 효과가 단순 플라시보라기에는 몸이 분명 느껴 주는 부분이고,

이번에 설치시에 날씨 온도 변화가 거의 없이 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개선된 부분도

보이기 때문에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신기합니다…. 시거잭을 통해서 어떻게 그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요,

음향 장치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처럼..

차량 전자파에 대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하는 것인가요? ㅎㅎ

원리는 사장님께서….ㅎ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차량이 완전 다른 차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VID 적응이 더 필요한 것인지,

매일마다 엑셀링시 부드러움이 점점 달라지는데,

향후에는 회생제동을 0 으로 셋팅하고

탄력 주행의 부드러움 끝판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는 탄력주행 후 엑셀을 밟게 되면 변속 충격처럼 약간의 울컥이 있는데,

이 부분이 점점 완화 되고 있어요 ㅎㅎ

 

여기까지 작성해 봅니다….. 연비 데이터는 차후 정리해서 업데이트 할께요.

(뭔가 횡설 수설 했네요… 작성하다가 한번 날려 먹어서..ㅠㅠ)

 

아직 무상수리도 받지 않고 아무 이상없이 넥쏘 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요.

 

이제 마지막 업그레이드까지 왔는데,

사장님 또 Next Level 이 있는건 아니겠쬬???? 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그 다음 업그레이드가 있다면

또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저도 준비하겠습니다. ㅎㅎㅎ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