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일이 그런지라

서울출장을 자주 갑니다.

 

쭈욱 가솔린차를 운행하다가

이번에 우여곡절끝에  NF소나타 디젤 중고를 구입하면서

 

10년전 싼타페디젤 출시당시   동호회에서 공동구매형식으로 VID를 장착하고서

그 당시의 느낌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더군요.

 

당시 산타페장착을 하고서

정숙한 느낌과 치고나가는 주행성능에 만족을 했던터라

다시 돌아온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과 주행성능 높여보고자

목마름에 이곳 홈피에서 몇번이고 장바구니 담았다 놓았다를 되풀이 했었지요.

 

비오는 수요일

출장길 동료에게 잠시 자리를 부탁하고 네비게이션 김양의 도움을 받아

양평동본사로 발길을 던졌네요.

포근한 용안의 김종세 대표님과 한참을 저에게 설명자료를 덧붙여 주시던

성함을 모르는 (죄송합니다.^^) 연세지긋하신 상무님(?)

 

장착시간이야 약 10여분이면 끝나는 것이지만

기대감에 부풀어 제이스를 떠나오면서 복잡한 서울시내 구간에서도 동부간선로 차가 뜸한 곳에서

쭈욱 밟아보니...    그래 이거야... 라는 느낌...

  NF소나타디젤은 순정상태에서도출력이 참 좋은 차량이지만

VID까지 더해진 그 성능이야 말로 말할수 없는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출장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오늘 오후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직원과 함께 내려오는길에

운전대를 잡아본 직원이 그럽니다.

팀장님 이거 차가 오늘따라 왜 이리 잘나갑니까요~~~~   

그냥 웃었습니다.

출장길에서 살짝 빠져나온 길에 장착한 업무회피를 한 사항인지라

차에 뭘 달았다는 말도 못하겠고~~~

 

야   원래  nf디젤이 그래....  그랬더니..

어저께 몰때와 틀리답니다.

 

휴게소에서 운전대를 바꿔잡고서

쭈욱 밟아보았습니다.

물론 안전운전을 해야하는 숙제가 있지만

아주 잠시만 과속을 해 보았지요..

 

쭈욱 ~~~   거침없이 올라갑니다   180은 금방이고 200....  

제 느낌에는 락업클러치 걸리는 영역이 더 빨라진거 같기도하구...

정숙성의 느낌도 확연히 틀리기도 하구요..

 

하여간,   뭐 그렇게 울산땅까지 무사히 도착을 했네요..

 

 

 

 

 

 VID

 

그 느낌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나를 흡족하게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조금더 타 보고 또 올리겠습니다.

 

 

 

 

대표님..   커피 고마웠습니다.

제이스엔지니어링의 역사를 알수 있는 책자도 감사드리구요.

언제 또 서울 출장길 있을때에 커피한잔 마시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