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시 간
시간이 간다
하염없이 흐른다고
수도 없이 들었다
느낌도, 미련도 없었다
어느날 갑자기
세월의 흔적이
생각과 몸에 시간차를
감지시키고 있었다
순간처럼 흐르던
시간의 흔적이
가버린 청춘따라
멀어져만 가고있더라
기도하시던 손
유 성
산들 바람
반자리
겨울 여백
장마비
시간
바람
봄 비
계절속 삶
항구
빗줄기
삶
바위산
무지
사공
구름이어라 ~
나그네 한숨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