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그래서 평지 주행할때는 VID가 장착된 것을 잘 못느낄 때가 종종 있곤 합니다.
그럴 때, 경사가 가파른 주차장에 가서 악셀 페달을 꾸욱 밟아보면, 감탄이 흘러나옵니다.
역시 이거구나 하면서요~^^
쭈우우우욱 밀어주면서 차가 힘들어하지 않는 느낌을 딱 받을 때(차가 힘들어한다는 느낌을 안받을때)
더 높은급의 VID를 달면 어떨까? 상상을 하면서요 자아도취를 하죠.
그러면서 과유불급 이다 달래면서 위안을 삼죠. 하지만, 욕심 부릴 가치가 그만큼 있기에..
대한민국 기술력이 장난 아니구나 느끼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전 미국 여행중에 닷지 Journey 2.4 7인승 가솔린 모델을 1주간 타보았는데, 육중한 차체에 비해 너무 딸리는 힘
하긴 4개의 캐리어 가방을 싣고 성인 4명까지 타고 있었으니, 힘은 더 딸렸겠지요.
엔진룸을 열어보니 엔진룸이 텅~ 텅 ~ 비었더군요. 엔진룸에 공간이 많아서 통기성은 좋을거 같더군요.
한가운데에 아담한 엔진이 자리잡고 있고,
밑에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VID가 문득 생각나더군요. 제 차였으면 벌써 ET-33T 달아줬을 겁니다.
이러면서 말이죠.
미국으로 이사갔던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3중 추돌 사고가 나서 못 만난다기에,
급한 사정이 있는가보다 생각하고 잇었는데, 진짜로 사고가 났더군요.
3중 추돌 중 가운데에 있었는데, 뒤에서 박은 차는 엔진룸이 반파되었다는데,
친구 차는 별로 안부서지고,
온몸이 쑤시다네요. 충격을 온몸으로 흡수했나 봅니다.
친구 차량은 혼다 시빅 이라는 모델입니다.
한국 오면 VID에 대해 소개해주기로 하였습니다.
VID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할 때, 저는 열선을 가동하거나, 에어컨을 켭니다.
그러면 , 바로 알 수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