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모두 평안하셨는지요.

 

넥쏘 Life를 행복하게 누린지 어느덧 5년이 지나버렸네요.

 

이번에 넥쏘를 보내고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게 되어 이렇게 타자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차를 바꾸기 전 아내의 차도 바꾸었는데, 둘 다 전기차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찮게 기회가 되어 VID 사무실에 방문하게 되면서,

 

사장님과 인사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지도 못한 VID 새식구를 만나게 되었네요.

 

두 대의 전기차가 VID를 어떤 조합으로 만났는지 차례 차례 소개 드리겠습니다.

 

 

 

1. 아우디 Q4-이트론 40 Sportback 23년식 (와이프 차) - VID 실키 시승기

   - 차량 스펙 : 204마력 31토크 후륜 구동/ 주행거리 411km / 전비 4.8km/kWh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니 가장 먼저 틴팅이나 기타 자동차 용품이 아닌 VID가 떠올랐습니다.

 

와이프 기존차(현대 I30)에 달고 있던 33T +써스펜션 + 인디케이터 는 이제 세월의 흔적으로 분리하여 두고,

 

주로 아이들과 시내주행을 하기에 DSD 만 장착하여 다녔습니다.(1년 정도 주행)

 

그러다가 이번 VID 사무실에 방문했을 때 기회다 싶어 그나마 가격대가 낮은(???ㅋㅋㅋㅋ)

 

와이프한테 덜 혼날 가능성이 높은(??ㅋㅋ) 실키 제품을 구매 하였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결론을 빨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지만,

 

서론의 마무리를 조금 더 적자면,

 

전기차들을 여러대 시승하면서 느낀 점이 정차 후 초기 발진시 튀어 나가는 듯한 감각이 심하여

 

몸과 발목이 경직 되어 출발할 때 온 신경이 곤두서는 듯한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와이프는 그러더군요. 움찔 하게 된다고.... 조금만 밟아도 팍 나가니 겁나는 포인트가 항상 있다고..

 

이러한 특징은  Q4  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들은 전부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문제점 아닌 문제점이었어요.

(어떤 분들은 이런 팍팍 나가는 특성 때문에 전기차를 좋아라 하지만요.)

 

이제 결론은 어느정도 예상 되시죠???

 

실키를 장착하고 나니.... 저는 어느정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VID 제품들은 항상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하지만 실키와 전기차의 조합은 적응의 시간이 필요 없었습니다.

 

초기 발진이 바로 달라졌습니다.

 

예민해게 팍팍 튀어 나가던 특성이 설치 직후에 부드러운 액셀링으로 바로 바뀌더군요.

 

솔직히 제 감각을 믿기 어려웠습니다.

 

하여 와이프에게 운전해 보라고 하고 일주일 뒤에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 1) 스타트시 튕겨나가는게 전혀 없음.

       그래서, 움찔 하지 않아도 됨.

   2) 속도가 천천히 올라가는 듯함.

       그래서, 조금 답답하다 싶기도 하지만 튕겨나가는거 없이

       리니어하게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음.

    조금 더 타보면서 느껴볼께요~~~  "

 

제가 느낀 감각 그대로 와이프가 글로 표현하더군요.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흡사 6기통/8기통 디젤 차량을 운전하듯 

 

높은 토크로 부드러운 출발이 가능해 졌습니다.

 

기존에는 스타트시 튕겨 나가는 것 때문에 일부러 주행 모드를 효율로 두고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노멀로 두고 초기 튕겨나가는 부분 걱정없이 부담없는 액셀링으로

 

발목이 편해져서 운전이 더욱 즐거워 졌습니다.

 

고속에서는 차량이 묵직해지면서 가라않는 느낌이 더욱 강해져 안정적으로 변했구요.

 

외형은 DSD와 완전 똑같은 쌍둥이 같은 녀석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솔직히 이정도 성능을 낼 줄은 완전 예상 밖이었어요..... 

 

정말 이 정도 성능이라면 전기차는 필수라고 느껴집니다.

 

차량의 필링이 몇 단계 레벨업하여 고급감을 넘어 럭셔리 해지네요.

 

국산차(현대 기아차 등등) 도입이 정말로 시급합니다.

(보고 계신가요?? 자동차 관계자분들 !!!!!!!!!! 정말 느껴보세요~~)

 

그림1.jpg

 

 

2. 폴스타 4 듀얼모터 25년식( 제 차량 ) - VID M 모델(신기술 프로젝트)

   - 차량 스펙 : 544마력 68토크 사륜 구동 / 주행거리 455km / 전비 약 4.3km/kWh

 

지금 부터는 기존에 없던 VID에 대해 조심스레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번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VID의 재탄생..... 이렇게 저는 느껴 졌습니다.

(느낌은 뒤에서... ^^ 아직 체험 진행 중이기에 업데이트해 가면서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지난 오랜세월의 시기동안 숙성되며 담금질이 수 없이 진행되어 오면서

 

정말 더 새로운 것이 있을까라는 물음에 답하던 제품이 있었으니 ㅎㅎㅎ

 

바로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M 프로젝트 !!!!

(사장님 여기에 공개해도 되나요?? ㅋㅋ)

 

새로운 탄생을 눈앞에 둔 제품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폴스타 4를 구매한지 한달(2000km 남짓 주행)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VID 사무실 한켠에 고이 잠들고 있던 녀석을 제 차량에 장착을 하고 현재 3주차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시승기 및 체험기를 조금 늦게 작성하는 사유는,

 

M 프로젝트 이 녀석은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 듯 느껴집니다.

 

매일 매일 필링이 달라지고 차량의 거동이 오묘하게 조금씩 달라 집니다.

 

마치 AI가 학습하듯, 운전자의 특성을 파악해 가며 맟춰가고 있다고 느껴 졌어요.

 

공교롭게도 지난주 사장님과 통화한 이후에 뭔가 왔다!!!! 라는 감각이 느껴져서

 

오늘 이렇게 체험기를 작성해 봅니다. ㅎㅎ

 

먼저 폴스타4의 차량 특성을 말씀드리자면,

 

야생마 같은 특성을 가진 녀석입니다.

 

높은 마력과 토크, 그리고 날카로운 핸들링으로 인해 엄청 예민한 움직임을 보여 줍니다.

 

긍정적으로는 기민한 거동이라 운전의 즐거움이 엄청 높지만,

반대로 부정적 측면에서는 온 몸에 힘이 들어 가고 경직 되어 신경이 곤두 서게 됩니다.

 

조금의 스티어링 조작에도 휙휙 돌아가 버리는 회두성, 액셀링과 브레이킹 시 핸들링 거동의 예민함 등이 

 

운전의 피로도를 많이 높이는 요인입니다.

(제 나이도 어느덧 40 중반을 넘어서고 있어서 그런가요?? ㅋㅋ)

 

이부분에서 아리송 한 부분은 후륜구동모드(주행거리 모드) 에서

 

야생마 같은 특성이 더 심해지고,

 

반대로 사륜구동모드(퍼포먼스 모드)에서는 이러한 야생마 같은 특성이

 

한결 정제되는 느낌이어서 계속 퍼포먼스 모드로 다녔습니다.

 

반대로 스타트시에는 위에서 언급하였던 팍팍 튀어 나가는 특성은 

 

폴스타에서 의도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엑셀링시 차가 나가지 않게 반응성을 상당히 죽여 뒀어요.

 

그래서 스타트시 액셀링을 조금 깊게 밟아도 차가 반응하지 않는 구간이 발생합니다.

 

와이프가 한번 운전했었는데, 

 

" 오빠, 차가 안나가~~~ "

 

실제로 오르막길에서 차가 한동안 멈춰 있더랬죠 ㅎㅎㅎ

 

그런데, M 프로젝트 이녀석이 어느정도 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초기 엑셀링시 부드럽게 출력이 나와 줍니다.

 

엑셀링의 밟는 깊이에 따라 부드럽게 속도가 올라가요. 

 

느낌이 전혀 전기차 스럽지 않으면서 조금 더디게 속도가 올라가는 듯이 묵직하면서

 

부드럽게 올라가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VID는 역시 고속주행시 빛을 발하죠....

 

야생마 같이 날뛰던 핸들링이 예리함은 유지한채 예민하지 않아서

 

편안하면서 예리한 핸들링을 만끽하면서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반응하는 시간과 차량이 반응하는 시간이 일체화 해간다는 느낌입니다.

 

기존에는 전기차들의 반응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우리 인체의 반응 속도가 따라가질 못해 신경이 곤두 서고 예민해 지고,

 

심지어 위험하다는 공포감으로 몸이 쭈뼛 주뼛 해지는 감각이 전기차를 몰 때 종종 찾아 옵니다.

(이부분을 스릴로 느끼실 수도 있을듯 합니다. 이러한 것을 즐기시는 분도 계실거구요)

 

하지만, VID 는 이러한 전기차의 예민한 감각들을 정돈하여 

 

사람, 즉 운전자와 반응 속도를 동기화 해 줌으로써 운전을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것이 바로 럭셔리 드라이빙의 기반이 아니겠습니까~~ㅎㅎㅎ

 

이번주 부터는 사륜구동모드(퍼포먼스 모드)에서 후륜구동모드로 바꾸면서 타고 있습니다.

 

확실히 예민한 거동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네요.

 

전비는 데이터를 조금더 쌓은 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다보니 너무 두서 없이 적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날이 무척 더워지는 요즘입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