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동차용 고급 튜닝 부품들 v0.2
안녕하십니까?
자동차 기술은 사랑하는 이강인입니다.
제가 관심 있게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 로봇, 산업제어 등에 사용되는 분산컴퓨팅 기반의 실시간 시스템 SW(실시간 OS 및 실시간 미들웨어)와 실시간 네트워크 기반 제어 기술입니다. 자동차 튜닝은 취미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 분야에 관심이 많아 2002년부터 2005년 2사분기까지 3년 이상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일반인들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조용하고 환경친화적이며, 투자할 만한 효과가 있는 성능 튜닝”에 대하여 조사해 보았습니다. (2004년 8월에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2005년 7월 일부 내용의 설명을 보강하고 항목 하나를 더 추가한 것입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VID의 이해 - 엔진에 유입된 혼합기에 촉매 효과를 주어 완전 연소가 되도록 시도하다!
[엔진계통: 가솔린/디젤/LPG 적용]
2) 매직캡슐 - 엔진이 연료를 과식하지 않도록 조절하자!
[연료공급계통: 가솔린/디젤 적용]
3) 세미오토, 자동브레이크 - 수동기어가 불편하다는 편견은 버려!
세미오토 [트랜스미션 계통: 수동 적용]
자동브레이크 [브레이크 계통: 자동/수동 적용]
4) 주행 보조 장치 - 운전자가 엔진의 상태를 잘 알게 되면 적극적이면 연비를 더 개선할 수 있다!
[주행보조 시스템: 가솔린 차량 적용, 디젤/LPG는 미정]
5) 칼톤 엔진오일 - 높은 마찰에도 피막이 깨어지기 어려운 이온화 방식의 엔진오일
[엔진오일계통: 가솔린/LPG/디젤 엔진 적용]
6) TT파워완충기 - 소형차, 준 중형차도 승차감 개선을 원한다!
둔턱, 비포장 도로, 요철 구간을 편하게 지나고 싶다.
[서스펜션 계통: 서스펜션 스프링용 충격 완충기, 모든 차량 지원]
7) 결론
본문의 내용은 첨부된 워드파일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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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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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글은 제가 "한국의 자동차용 고급 튜닝부품과 기술들 (환경친화적 성능 튜닝)"이란 제목으로 다른 정보 사이트에 등록(2004년 8월 18일자) 한 것의 2005년도 수정판입니다. 이 글은 2005년 7월 16일자로 일부 내용이 개정되었습니다. (VID 설명 보강, 매직캡슐 검토나 설치 시 유의할 점 추가, 퓨얼컷 제품 퇴조 추가, 등)
읽어보시고 혹시 필요하여 인용하고자 할 경우 저작자(이강인)와 연락처를 그대로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는 이 글에 소개된 제품이나 회사들과는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내용은 저작자 고유의 객관적인 판단에 의하려 작성된 것입니다. 가급적 제 3자의 입장에서 오류가 없도록 의도하였으나 오류가 있어 바로잡아야 할 내용이 있을 경우 알려주시면 정정 기록(Errata)을 통해 개선할 것입니다.
매직캡슐은 구형차들은 효과가 있었으나 신차들의 연료펌프와 인젝터 제어가 개량되면서 장착 사례가 줄고 있고, 순정차량의 연료라인을 손대기 싫은 신차나 일반 운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도국 쪽에 수출은 명맥이 유지되는 듯 합니다.
세미오토는 약간 늦은 변속시간 (0.8초 정도, 정상운전자가 불쾌감이 없는 시간은 0.6초) 때문에 급격한 변속은 좀 무리이지만, 알고 타시는 분들은 불만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세미오토 기술이 좋아져도 수동미션에서 나타나는 약간의 변속 충격은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핸드폰 사용이 늘어 국내서는 오토가 대세이네요. 수동 타면서 발에 쥐나고 허리 아프신 분들만이 찾는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신차들 중에 옵션으로 자동브레이크 기능이 장착된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준중형의 표준인 2006년형 뉴 아반떼가 그 예이지요. 오토 급발진 방지나 시내 정차시 자동브레이크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을 메이커가 인식한 결과입니다. 애시당초 자동브레이크 기능이 없는 차라면 따로 장착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주행보조장치로 DCBACK과 Wecar의 제품이 있었는데, Wecar는 망했습니다. 원리야 자동차 엔진의 인젝터 파형을 읽어 내장된 주행모드를 기초로 적절한 액셀레이터 페탈과 가속시점을 운전자가 학습하도록 해서 가장 연비에 유리한 운전을 하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연비 표시를 트립컴퓨터 보다 매우 세밀하게 표시해주는 효과도 있구요. 그런데, 이거 보고 운전하면 네이게이션이나 DMB 시청이 불편하네요. 경제적으로야 가장 효과가 있다해도 일반 운전 상황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보고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증가하고 안전성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름값 절약이나 배기가스 양을 줄이는 것은 좋지만, 엔진의 출력이 개량되거나 소음, 진동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네요. 정말 불편함을 이기고도 기름값에 못숨건 짠돌이 운전자를 위한 것이라고나 할까요.
칼톤 엔진오일은 이온계 엔진오일이라 피막이 튼튼하기는 하지만 너무 얇아서 엔진오일이 빨리 변색되고 소모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2005년 후반기에 기존 엔진오일과 섞어쓰는 보완제품이 나왔지만, 2004년에 여러 동호회에서 지적된 오일 변색과 소모량 문제로 이후 판매가 신통치 않습니다. 엔진 오일이 빨리 변색된다 해서 성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반 엔진정비기사나 소비자 입장에서 거부감이 컸지요. 이온계 엔진오일 좋은 기술이지만, 사전 준비가 부족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파워완충기는 서스펜션이 점차 주저않아서 차고가 낮아지는 문제, 보호방지턱이나 비포장길 지날때 서스용 스프링을 보호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끼우기 힘든 불편함이 있고, 찟어질 경우 미리 알기가 좀 어려움 문제가 있네요.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개도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거나 차를 사고 서스펜션 스프링을 잘 교체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보조로 보면 어떨까 합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 서스펜션의 스피링이 주저 않거나 에어가 뺘져서 엉망인데도 교체할 생각은 안하고 자동차 승차감만 탓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