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문화마당
 

 

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글 수 414

노숙 2

조회 수 1408 추천 수 0 2012.02.08 14:26:55
제이스엔지니어링 *.205.166.46

 

노숙   2

                                                  이 현은

 

한껏 부풀었던 풍선에서 바람아 빠졌다.

얼굴이, 표정이, 꼬르륵 소리나던 밥통이----------

모두 쪼그라 들었다.

 

허우적 허우적

바람을 마셨다.

간이 안 된 맹바람만 마셨다.

 

얼굴이 부었다 손발까지

온몸에 들어찬 허기

붕---뜬 기분에 멍함까지.

 

111.jpg

이 게시물을
첨부
엮인글 :
https://www.jsvid.co.kr/znew/xe/d_menu8/126287/3c8/trackback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94 진 주 제이스엔지니어링 2011-11-26 1520
193 [정채봉] 바다가 주는 말 jsvid 2004-08-07 1524
192 [정채봉] 나무의 말 jsvid 2004-01-26 1527
191 [이현은] 아름다운 남자 운영자 2003-05-30 1532
190 [이현은]동행 5 jsvid 2004-04-01 1534
189 무지개 제이스엔지니어링 2011-12-27 1539
188 [이현은] 빈 들에서 운영자 2003-08-18 1546
187 [이현은] 너는 운영자 2003-07-21 1548
186 [이현은] 노숙 露宿 5 jsvid 2004-05-07 1548
185 [이현은] 동행 1 운영자 2004-02-03 1553
184 [이현은] 입하 入夏 jsvid 2004-07-01 1554
183 [정채봉]밀물 jsvid 2004-06-04 1556
182 [이현은] 동행 2 운영자 2004-02-11 1560
181 [정채봉] 영덕에서 jsvid 2004-06-04 1560
180 [이현은] 채마밭에서 운영자 2003-10-27 1562
179 [이현은] 초록의 꿈 운영자 2003-12-26 1568
178 미인도의 작가를 찾습니다.(후사 내용 첨부) file [5] 제이스엔지니어링 2012-09-03 1568
177 고달푼소나무 김승규 2003-12-28 1572
176 [이현은]눈이 오려나 jsvid 2004-09-14 1573
175 [정채봉] 버섯 jsvid 2004-07-25 1581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