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외 침

조회 수 786 추천 수 0 2013.10.10 17:49:49

 

외 침

 

 

외쳤습니다

 

아무도 그 외침에 반향이 없습니다.

 

마구 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아무도 들리는 기색조차 없습니다.

 

지금 누구에게 소리지르고 있는 것일까?

 

자신을 향해  울부짖는, 소리없는 외침이었습니다.

 

아무리 외쳐본들 혼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 합니다.

 

마음에 비추인 그대 모습이 손에 닿을 수 없어 가슴앓이로

 

밤을 지세우며 외쳐댑니다.

 

바다는 파도 소리로 달래주지만 조각배는 풍랑에 나설 수가 없습니다.

 

외침은 파도 소리에 묻혀 밀려오고 밀려 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54 바윗돌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4-12 636
153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4-20 616
152 자연아!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5-13 509
151 왜?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5-23 570
150 포옹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6-10 552
149 밤 비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6-20 537
148 일본 전시 학회 동경 대회 초청 강연.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6-25 613
147 숨소리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7-11 588
146 영겁의 길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7-19 657
145 갈매기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8-04 670
144 울 림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9-02 645
143 가을 바람 편지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10-01 599
142 어느 날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10-16 623
141 울지 못하는 아픔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11-04 599
140 갈대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11-20 649
139 기다림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12-12 593
138 가는 해, 오는 해 !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12-31 585
137 산다는 것 제이스엔지니어링 2016-01-26 610
136 늦 겨울비 제이스엔지니어링 2016-02-14 670
135 가슴 앓이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6-02-28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