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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

조회 수 634 추천 수 0 2014.10.18 18:36:36

떠나가는 배

 

                                          양중해 작시  변훈 작곡

 

저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 할  님 실은 저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여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나오리 애슬픔  물결위로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끓이 사라져 나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저 수평선을 향하여 떠나가는 배 오! 설운 이별

 

임 보내는 바닷가를 넋없이 거닐면 미친듯이

 

울부짓는 고동 소리 임이여 가고야 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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