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인 연

조회 수 676 추천 수 0 2017.02.01 13:05:49

인 연



인연이 삶을 잡기도, 놓기도 하누나.


한낱 구름같이 나르다,

빗줄기되어 시냇물 만나, 강 따라 바다로

흘러가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련만


어이하여 만남과 헤어짐의 굴레에서

울고 웃으며, 신음하다,

나 닮은 아이를 보며,

나 같이만은 살지마라 가르치누나. 


어이된 모진 인연이 나 하나 자랑치 못한채

가는길 마다치 못하고, 오는 운명 막지 못하는가?

인연속에 붙잡힌 삶의 연을 남긴채,


오호 애재라 ! 

한낱 바람결에 흩뿌려지듯

구름처럼 왔다가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 가는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14 갈대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11-20 649
313 자동차야 !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7-23 651
312 속삭임 제이스엔지니어링 2016-03-21 653
311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7-04-18 655
310 영겁의 길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7-19 657
309 웃어나 보세 ! 제이스엔지니어링 2018-04-09 657
308 3 월의 바람 속에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3-25 658
307 어찌하오 제이스엔지니어링 2016-10-27 659
306 봄 꽃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7-04-23 660
305 한가위 달님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9-06 662
304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12-14 663
303 태 양 !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7-01-02 665
302 마음의 문을 열며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3-19 667
301 아 픔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12-21 668
300 갈매기 제이스엔지니어링 2015-08-04 669
299 제이스엔지니어링 2016-07-03 669
298 늦 겨울비 제이스엔지니어링 2016-02-14 670
297 발 견 제이스엔지니어링 2017-06-19 672
» 인 연 제이스엔지니어링 2017-02-01 676
295 아침 그리고 저녁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9-16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