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진 실

조회 수 643 추천 수 0 2017.07.16 11:19:21

진    실



사람은 왜 왔는지도 모르지만,

왜 가야하는 지도 모른다.

그냥 머물다 간다는 피할 수 없는 진실

여기에 매달려 오늘도 몸부림 치는가 ?


본시 왔기에 가야 한다는 단순 논리 창살에

가쳐버린 삶, 이였다면

이리도 처절하게 험한 길만을 택하려 하였을까?


무엇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나?

삼나만상과의 이별 ?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기까지 했던 삶?


부질없었던 집착과 욕망 !

정지되어 기다려줄것만 같던 허망한 세월 !

올곧은 진리는  살아있으리라는 착각 !


지금이라는 순간은 과거로 사라지기 마련이고

부질없이 고집세운 허망한 가설은 세월을 이겨내지 못하고,

찾아헤메던 진실을 향해 목노아 울부짓던 열정위로

오늘도 비가 내린다.



2.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34 [이현은] 노숙 露宿 1 jsvid 2004-04-10 1754
333 [정채봉] 물가에 앉아서 jsvid 2004-04-15 1711
332 [이현은] 노숙 露宿 2 jsvid 2004-04-15 1474
331 [정채봉] 물새가 되리 jsvid 2004-04-25 1685
330 [이현은] 노숙 露宿 3 jsvid 2004-04-25 1594
329 [정채봉] 나는 내가 싫다 jsvid 2004-04-29 1632
328 [이현은] 노숙 露宿 4 jsvid 2004-04-29 1611
327 [정채봉] 가시 jsvid 2004-05-07 1586
326 [이현은] 노숙 露宿 5 jsvid 2004-05-07 1544
325 [정채봉]꿈 jsvid 2004-05-14 1672
324 [이현은]새순 jsvid 2004-05-14 1622
323 [정채봉] 바다에 갔다 jsvid 2004-06-04 1581
322 [이현은] 우수雨水에 jsvid 2004-06-04 1604
321 [정채봉] 영덕에서 jsvid 2004-06-04 1557
320 [이현은] 소묘 jsvid 2004-06-04 1662
319 [정채봉]밀물 jsvid 2004-06-04 1552
318 [이현은]찔레꽃 jsvid 2004-06-04 1490
317 [정채봉] 해당화 jsvid 2004-06-12 1598
316 [이현은] 장미차를 마시며 jsvid 2004-06-12 1600
315 [정채봉] 나의 기도 jsvid 2004-06-17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