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빗줄기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날개짓 하던 어린 시절
추녀밑 낙수가 떠오른다
낙수를 바라보던 초가지붕
짚 끝에 맺친 빗방울은
잠시 순간 창공을 향해
온몸을 날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 낙수가 떨어트리는 소리는
어느새 여린 가슴을 적시는
교향곡이되어
촉촉히 촉촉히 적셔주고 있었다.
[정채봉] 고드름
[이현은] 바보
[정채봉] 삼경에
[정채봉] 샛별
[이현은] 달 그리기
[이현은] 눈으론
[정채봉] 중환자실에서
[정채봉] 노란 손수건
[이현은] 채마밭에서
[이현은] 길 그리기
[정채봉] 면회사절
[이현은]소꿉일기
[정채봉]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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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은]사는 법
[이현은] 무기질 및 비타민
[정채봉] 눈 오는 한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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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은] 숨은 그림 찾기
[이현은] 초록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