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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다

조회 수 602 추천 수 0 2018.08.09 12:48:04

바  다



바다에는 어린 시절의 향수가 가득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 너머

일렁이는 파도가 여전하다.


모래성이 허무하다 한들

고사리 손으로 반식경까지 쌓을 수 있는

성은  모래성뿐이었다.


지금도 그 모래성이  그립다.


그만큼 놀고 어지럽혔어도 치울 걱정없이


파도가 말끔히 정리해주는


파도를 가진 바다는 아직도 그림처럼


가슴에 펼쳐진다.



CM7P00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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