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늪
어쩌다 ?
세상은 애닲은 지옥이런가?
빛나는 천국이런가?
누가 이 질문에 답할 리 없으오마는
오작교 건너 오가는 은하수 다리라도
통하는 것이런가.
질문조차 필요치 않은, 사람마다의 가슴에
맺혀진 그 창이요, 그 문, 그 다리일 터인데 - - - - -
답을 찾기조차 어려운 현실의 늪에서
허우적이는 자신의 모습이 가련하구려
이별의 아품이 두려워
허우적임을 멈추지 못하는 덧없슴이
오늘따라 문득 한스러우오.
빗줄기
돌아가는 풍차
가을과 바다
단 풍
한가위 보름달
바 램.
바 람
친 구
들국화
여 운
환 희
품
아침 그리고 저녁
인 연
발 견
빛
늦 겨울비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