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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산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3.06.03 13:03:58

바위

 

 

 

산이 하늘에 손을 뻣었다

 

힘들게 하늘 빰을 비비려 

 

우직한 손을 내밀어 빰에 닿았다

 

어찌나 반가웠던지 뻣은 손을 거둘수 없다

 

구름마져 어쩔 수 없어 슬그머니 눈을 감는다.

 

저 만남이 간절하기에 차라리 망부석 바위되어

변함없는 일편단심 바람마져 돌아가나 ~

 

하늘은 구름결에 얼굴을 비비고

내민 손은 바위되어 천년 만년 하늘 빰을

기다리다 그대로 모습지키나 - - - 

 

 

 

20230519_1212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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