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하 루
하루가 시작과 동시에 저물고 있다
저무는 하루를 말릴길 없기에 슬프다
너와 나, 그리고 기쁨, 슬픔이 아련하다
아무리 돌이켜본들 긴 삶의 종착에
하루라는 절박함, 느닷없는 슬픔이 밀리니
번번히 스며드는 아쉬움은 무엇 때문일까 --
아침 해 찬란한 광체를 가슴에 가득채운들
석양의 붉은 여운은 쓸쓸함을 대변하누나 !
작가: 이 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