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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은] 노숙 露宿 1

조회 수 1780 추천 수 29 2004.04.10 11:18:32
노숙 露宿 1



기적소리로 부추겨대던

그놈의 꾐에 빠져

무작정 택한 길


개찰구를 빠져나올 때

발목에 매달린 쇠뭉치

아직 끊어내지 못했다


이슬이 촉촉한 밤이면

동구 밖 개망초 눈에 밟혀

도무지 잠이 안 온다


지하도 한켠

쾨쾨한 회바닥

옆구리 결림만 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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