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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 바다가 주는 말

조회 수 1516 추천 수 35 2004.08.07 07:56:10

바다가 주는 말




인간사 섬바위 같은 거야

빗금 없는 섬바위가 어디에 잇겠니

우두커니 서서

아린 상처가 덧나지 않게

소금물에 씻으며 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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