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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강]진실의 강을 건너며

조회 수 2242 추천 수 54 2006.09.05 21:37:59



진실의 강을 건너며
                                            
                                     윤 정 강

여름이 지나 가는  들녁에
오롯이 피여 있는 보라 빛 너,
유년의 순수를 간직한
맑은 눈물의 그리움으로
우주만큼 넓은 가슴을 보았네.

발 앞에 쏟아지는 소낙비
세상을 휩쓸어도
오직 널 믿으며 따르리라.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적어도
네 진실한 손길이
많이 따스하였다..

남은 풀잎을 모두 짚불 속에 태워
재가 되어도
깊은 강을 건너
너의 등에 업혀야지.

많은 세월 살아오면서
단 하나 진실을 기다렸어,
어디에도 보이지 않던 진실이 오늘
긴 강을 건너며 행복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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