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
2006년 8월에 VID(ET-22A)를 아토스에 장착한 뒤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VID 장착한 뒤로 날쌘돌이 되어서 집 근처의 산으로 들로 애들 데리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2007년 4월쯤에 차를 추가로 장만하면 VID(ET-33T나 ET-C)를 장착하려고 합니다. 경차는 세컨드카로 사용하구요. 화성 동탄의 새로 입주하는 집에서 반포의 사무실까지 출퇴근 할 것을 생각하니 대중교통의 피곤함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지금도 안산 반월에서 반포 사무실까지 출근 1시간 20분, 퇴근 1시간 30-40분 정도 걸립니다. 화성동탄에서 출퇴근 하려면 단방향 동탄에서 남부터미널까지 좌석버스가 2시간걸리니, 이동시간까지 포함하면 왕복 5시간은 대중교통에서 보내야 합니다. 좌석버스 1시간 넘게타면 몸이 뻐근하죠. 우등이 아닌이상 거의 자야 하고 피로도 상당합니다.

참고로, 제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전철은 30분 이상 타면 피곤하고 40분 넘으면 졸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 힘듭니다. 서울의 총신대역에서 반월역 오기 전에 산본 지나면서 졸다가 한코스 더 지나 상록수에서 잠이깨서 되돌아 온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거의 월에 한두번씩 치르고 있지요. 그리고, 시외버스 진동과 소음이 심하기 때문에 좌석을 잡아도 앞좌석에 가가운 1/3 지점에서 중간 정도가 아니면 무척 피곤합니다. 2시간 정도 탄다면 무조건 웬만한 체력 가진 사람이라도 1시간은 자다가 깨어나는 시간이죠. 자고 나서 기분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시외버스 회사들이 좀 스마트해서 VID 같은 좋은 튠업장치를 장착해 버스의 소음과 진동을 많이 줄이고 공해도 줄여서 승객들과 운전사님의 피로를 함께 덜어준다면 승객들이 덜 피로하고 그래서 자연스레 승객이 는다면 서로 좋아질것도 같은데, 그렇게 될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대중교통에 비해 피로감이 매우 적은 디젤이나 가솔린 차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가솔린 차로는 뉴카렌스가 유일한데, LPI는 시내나 정차 구간서 연비가 4-5km/l 정도로 나쁘더군요. 고속도로서 12-15km/l 정도 나오는 것 같고.

요새 윈스톰 옆에서 타보니 차주의 계산으로는 시내서는 7km/l, 국도나 고속도로 에서는 14km/l 나온다고 합니다. 더 가벼운 소나타 디젤이나 로체라면 1-2km/l 더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윈스톰 타보니 힘이 넘치더군요. 그런데, 1500-2000 rpm 구간에서 VGT 터빈이 터졌다 안터졌다 하면서 약간 울컥거립니다. 터빈이 터져야 할 시점과 아닌 시점에서 토크 변화가 크고 터빈이 터지면 더 진동과 소음이 줄고 차체가 안정되더군요. ECU 제어가 조금 부족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라비타를 가장 좋아하는데 1.6 DOHC(알파엔진) 휘발유 엔진이라 VID를 튠업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2006년 12월 27일자로 국내서는 단종이 되었답니다. 후속차종으로 나올 아네즈(FD)가 1.6감마엔진(휘발유), 1.6VGT 엔진달고 해치백 모델은 7월, 2.0 쎄타엔진(유럽서는 VGT까지 추가)까지 올라가는 왜건은 2008년이나 되야 나올거라 하네요. 2.0디젤은 국내서 올라갈지 안올라 갈지도 모르죠. 아네즈 소나타 보닥 축거가 5cm 정도로 짧지만 폭은 2cm나 넓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 아반떼 기반의 준중형으로 어정쩡한 1.6으로 한정되면 성능에 고민이 됩니다. 2.0에 중형급 품질되면 더주고 라도 사겠는데. 기다려도 제대로 된 차가되어 나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대체 차종을 고민하게 됩니다. 기름값 압박때문에 휘발유차는 포기하고 디젤이나 LPG를 고민하게 되네요. 먼 거리를 달려야 하니 운전시 피로가 적은 중형세단이 아무래도 끌립니다.

이래 저래 차량의 품질과 완성도를 따져보니 NF 소나타 VGT, 다음은 로체 VGT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둘다 6단 수동이 있어 운전하는 맛도 일품일 거 같고. 특히, VID를 하면 VGT 터빈이 안터지는 저 rpm 구간에서부터 토크가 잘 받쳐주어 주행이 부드러워지고 VID 특유의 진동과 소음 저감효과를 어느정도 기대해 봅니다.

혹시, 소나타나 로체 같은 디젤세단에 VID 하신 분들 있으면 시승 소감을 알고 싶네요.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직접 시승해보고 싶구요. 뉴카렌스 LPI나 디젤에 장착하신 분들 있으면 역시 그렇게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시승기를 남겨 주시거나 연락을 주시면 차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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