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태극기가 하늘 높이 휘날립니다.

36년이라는 암흑기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갈취 당할대로 갈취되었고, 모든 국민들은 조국 광명을 찾기위해 피로서 투쟁하였습니다.

 

금년의 광복절은 칠흙 같던 분단 민족의 참혹한 방황에 일말의 희망의 빛을 발견한 숭고한

광복절입니다.

유일한 남북의 교류를 가능케하던 개성 공단마져 폐쇄 일보전까지 치닫는 분단의 아픔은

가슴을 에어내는 고문 그 자체이었고, 한편 미래를 개척해야 할 젊은 후배들에게 난제로 남기는가,

싶어 형언키 어려운 참담함이 밀려 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들려온 남북 합의 타결 소식은 대한민국의 국기를 다시 한번 높이 치켜들고 그동안의

맺혀있던 통한을 절규하며, 날려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 조국이 서로를 위하려 하지 않고, 어여삐 여기지 않으며, 상호 불신과 이간에 휘말리고 만다면,

이 통탄스러움과 민족의 한을 어이하란 말입니까?

주변 강대국들의 보이지 않는, '파이를 어떻게 나눌것인가?' 하는 탐욕과 업수임의 대상으로 그대로

남아야 한다면, 그동안 달려온 몸부림과 미친듯이 노력한 우리 모두의 염원은 공염불이었단 말입니까? 

 

이제껏 사상 누각과 같은 민족간의 외교 관계를 벗어나, 가일층 희망과 찬란한 영광의 야심찬 미래로

젊은이들의 희망을 마음껏 꽃피울 수 있는 강토가 되게 해야 할 것 입니다.

 

그 날을 앞 당길 기술 광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에너지 증폭 기술을 적용한 출력 넘치는 자동차로

백두산 영봉까지 가슴 펼쳐 달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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