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아빠 수난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심지어 아빠를 일부 어린이들이 칭하기를 "엄마 눈치 보는 남자?"

아빠의 위치는 얼마전까지만해도 하늘이요, 태양이었습니다.

자연히 어머니 위치는 땅이요, 달이 였기에 그토록 모진 세월을 참고 견디며 가정을 가꾸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한 순간, 자식들에게 비춰진 아빠 모습에는 돈을 충분히 벌지 못 하다보니 용돈이나

조금더 타려, 눈치보는사람? 수준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그야말로 언로와 사랑의 방법과

수단을 잃은 아빠라는 남자인것 같습니다.    아니, 과거라고 돈이 풍족 했겠습니까?

그때야 말로 무엇하나 변변치 못하여  일거리, 품삯하나 제대로 받아 올 곳조차 마땅치 않았으며,

때꺼리가 제대로 있는 집이 그리 흔치 않은 격랑기였습니다.

그래도 아버지의 위치는 흔들림 없이 엄한듯, 따뜻한듯, 가까이 범접하기조차 수월하지 않은

남자, 아니였나요?

그러나 한가지만은 분명하여, 삶의 가치와 기준은 자식들에게 분명히 하고자 인고를 견디느라

편안히 애정 표현 한번, 제대로 하기 힘들어 하셨으나, 그 태양 같은 마음을 모를리 없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그 분이 아버지 잖아요?

이 위엄은 교감과 공감이 가능 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 - - - -

아빠들의 가슴에 담겨진 태양같은 사랑을 전달할 창구가 이 문명이 발달한 오늘 날 막혀 있다는

현실은 무엇인가?

아빠는 이미 가정에서 영역이 정해졌고, 철저한 분업화가 냉정히 나누어졌기에 좁아진 일신을

어이 할꼬?  

그러나 아버지 아니, 아빠는 가족과 소통의 위치가 버뀌었을뿐 전혀 의기소침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 주기적으로 가족과 즐기는 여행시 운전이라는 서비스가 사랑의 교감 창구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이미 이 돌파구로 아빠는 하늘 !  위치를 속속들이 복귀하고 계십니다.

자동차가 잡소리나고, 흔들리고, 힘도 없고, 주행시 불안하고, 피곤하며,눈치 보는 아빠 폼이라면

탑승한 가족들 눈에는 "혹시가 역시로구나." 에 머물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차 처럼 보이는 아빠 차가 지칠줄 모르고, 안락하고, 기분 상쾌하고, 위기를 만나도

안전하게 가족을 지켜낸다면 그 사랑의 표현이 어떻게 느껴질까요 ?   " 아빠 멋져 !"

멋진 아빠를 VID가 도와드릴 것입니다.

아빠는 태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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