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 사장님.

저는 작년 초겨울 쯤, 33T에서 55B로 업그레이드 했던 무쏘TDI 오너입니다.
무거운 무쏘를 어느 정도 잘 달리게 되어서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그 당시, 제 차에는 싸이클론 2가 흡기에 2개 배기 쪽에 1개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55B와 싸이클론을 병행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장, 단점이 있더군요.
저속구간(0~50Km/h)에서는 반응도 빠르고, 연비에도 도움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속구간과 최대 출력을 사용할 때는 오히려 이놈들이 방해를 하는 것이 역력했습니다.
또 한가지는 엑셀패달이 너무 무겁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무쏘이고 디젤차라 그런가보다 여겼으나 다른 무쏘를 잠시 몰아보고는 뭔가 아닌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결국엔 흡기 쪽 2개를 제거하였지요. 역시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예전 크레도스 (33T장착차량)에서 느꼈던 가속력을 어느정도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배기쪽은 여전히 남겨우어야 했지요. 우선 55B가 엔진 쪽의 영향을 주는 것이라 여겼고 또한 배기쪽은 리프트로 띄어서 머플러를 빼야했기에 손쉬게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역시 뭔가 5% (제가 기대하는 도달점, 주관적입니다) 부족한 것 같아 이번에 아는 카센터에 부탁하여 제거했습니다. 역시 빨이 잘 받더군요. 과연 배기쪽에도 간섭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직막으로 지금도 뭔가 2%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액셀을 밟으면 끝까지 들어갑니다. 가속도 잘 됩니다. 현재 질문드릴 점은 55B가 처음 장착하고 학습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학습기간에는 사이클론이 3개나 장착되어 있었고, 그후, 한달 전 2개가 제거되고, 며칠전 마지막 배기쪽 1개도 제거 되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학습되어진 상태와 싱크가 잘되겠는지요? 의문입니다. 그냥 타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초기화를 시켜서 다시 학습을 시켜야 하는 것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초기화를 시켜야 한다면,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배터리쪽 (+) 단자의 케이블만 한 3일 정도 빼놓고 있다가 3일후, 다시 연결하면 되는 지, 아니면 엔진쪽에 있는 4개의 케이블도 모두 분리시켜놓아야 하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늘, 귀사와 사장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