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우리의 존재를 평가하는 기본 단어란 것을 알았습니다.

보이게 보이지 않게 곁에 머무는 삶은 행복하기만 한것도 그렇다고 참담하기만 한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항상 마음 한켠에 머무는 생각 속에는 무엇인가 좋은 일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에 매일을 맞이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수십여년을 살아온 발명가는 오늘도 이 고비를 넘기면 기쁨이 기다릴 것이라는 확신에

가족과 주변, 무제한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크나큰 폐를 안기고 있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채 착각에 빠져

또 하루를 소진하고 있습니다.

불은 바로 이런 우리 삶을 밝혀 주고, 따뜻하게 하며, 어두움엔 밝음을 추운곳에 따스함을 전달하느라,

존재조차 드러내지 못한채, 어느 때는 밝은 미소로 어느때는 뜨거운 열기를 품으며 삶을 영위 시켜 줍니다.

없다고 괄시하고, 있다고 더 머므르고, 그런 법도 그럴 수도 없이 '성냥팔이 소녀의 성냥 불'로도, '용광로

인부들의 땀방울'에도, '쪽방살이 할머니의 낡은 장판'에도, '그룹 총수의 화려한 자동차'에도, 차별없이

분배하며 공존 할 뿐입니다.

결코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요, 소유 할 수도 소유하려 한들 소용없는, 모두에 공평한 삶의 원천을 분배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의아 했지만 그것이 희망 아닐까?  막연하지만 놀라울 따름 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답을 찾으려한 불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어리석었으며, 쪽박으로 바닷물을

퍼 나르려 들었는지 아련히 알듯 모를듯---------

불은 손에 쥐어질 수 없는 삼나만상의 존재이자 공유를 고마워 할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자리에서

삶을 지켜보고 있다는 희망이 기쁨으로 다가 옵니다.

 

불은 힘을 만듭니다.
불은 빛이 되어 밝히려 합니다.
불은 삶의 희망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은 남기지 않는 소멸의 괴력도 지녔습니다.
불은 누구의 것도 아니요, 누가 차지할 수도 없습니다.
불은 만인에게 골고루 빛과 따뜻함을 나누려 오늘도 몸부림 칩니다.


그동안 모험적으로 VID를 통하여 불의 숭고한 메세지에
힘을 실어주셨던 고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VID는 불의 그림자를 빛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도전이며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