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의사 선생님 말씀이,
선생은 평생 안고 갈 증상입니다.
좀 더 나아질 뿐, 완치는 할 수 없습니다.


제가 30대 초에 허리를 삣끗하면서,
물리 치료와, 약, 주사, 등등 여러 치료를 받아왔지만,
사실 그때 뿐이고, 뭘 들지 않아도, 자세가 안 좋아도,
기온이 떨어져 춥기만 해도, 염좌는 그칠 기미가 없었습니다.


한번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짧게는 한달, 보통 한달 보름,
길게는 두,세달,... 그냥 견딜만하면 그만 다니고, 그런 생활이
지금까지의 제 생활이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스포츠 VID를 구매하고서,
지난 주에 그런 증상이 생겼습니다.


집에서 평소처럼 앉아 있는데, 갑자기 수렁에 발 빠지는 느낌으로
찾아온 염좌는, 순간 아!~~~ 또 시작되었구나,... 딱 느낌이 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뻐근해지고, 자세 안나오고, 나중엔 허리 불편 때문에 다리,등,목,어깨 등등
엉뚱한 곳까지 불편해 지겠거니,...
누워있으면, 일어날 때 고통스럽고, 앉아있으면, 설 때 고통스럽고,
나아지겠거니 생각하는 것은 저의 희망사항일 뿐, 전혀 나아질 기미는 없습니다.


그래, 이번에는 스포츠VID를 한번 믿어보자, 한번 사용해 보자.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허리가 뻐근하면 자세를 바르게 해야 좀 낫습니다. 덜 고통스럽죠.

컴앞에 앉아있는 시간과 자는 시간동안 계속 반지를 끼고 있었습니다.
좀 나아졌다고 생각이 들어도, 플라시보 일수도 있어,... 괜시리 다 나았다고 자만하다가
다시 재발하면, 기분만 상할 수도 있어서,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다 나았다는 것은, 확실해 질 때까진 스스로 장담하는 것을 미루었습니다.


6월 21일 저녁에 발병, 매일 쓰는 일기엔, 그렇게 추가 기록되었습니다.
24일까지 허리는 계속...그런데 25일 기록엔 허리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내심 괜찮아졌다고 느꼈는지 기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불과 3일,4일만에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가장 놀랍다고 생각하는 것은 물리치료를 받지 않고서 이렇게 빨리
호전된 것은 실제로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습니다.

3,4일 동안 일 때문에 피아노도 들어야 했고, 조심하긴 했지만, 결코 휴식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차에 앉아서 이동한 날도 거의 다입니다.


스포츠VID의 효능을 어디까지 활용해 볼 수 있을까,
정말 가정 상비약 같은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꼬리뼈 있는 부분이 약간 휘어져서,

자세가 안 좋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면, 신경이 눌려져서 근육이 뭉칠 수 있다.

결국 수술이나 다른 치료를 한다해도, 완치가능성이 없으므로, 평소 조심할 것을

염두하고 생활하시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 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