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봉고 캠핑카에 VID 55B와 트럭 서스펜션 장착했었습니다.

어제 드라이브하다가 확 느껴지는 점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처음엔 VID 55B의 가치가 크게 느껴지더니 요즘은 VID 트럭 서스펜션의 가치가 몸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

 

제가 VID 서스펜션 장착후에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게 2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2가지 모두 접지력 향상으로 발생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1. 도로의 빨래판(줄 그어진 부분) 느낌이 안느껴지는 경우가 있네요.

동네 도로에 있는 오르막길에 빨래판이 있는데 VID서스펜션을 장착하기 전에만 해도

타이어를 통해서 빨래판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서스펜션 장착후 3천5백키로 학습한 뒤로는

빨래판을 지나는 느낌이 없네요.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토크로 도로를 뭉개고 지나간다는 표현이군요.

 

2. 커브시 접지력 향상

고속도로 톨게이트 나올 때(특히 내리막) 커브길에서 속도내고 운전하기가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타이어 접지력이 받쳐줘서 예전처럼 진땀흘리거나 걱정되지 않네요.

승용차만큼은 아니지만 커브길로된 고속도로 IC 진출시에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대 만족입니다. ㅎㅎ

그리고 저희 동네에서 청라지구로 가는 길에 보면 좌회전할 때 도로가 역경사진 곳이 있어요.

즉 회전하는 방향으로 도로가 기울어져야 정상인데 이 곳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ㅜㅜ

VID 서스펜션 하기전에는 이 곳 지날 때 중간에 브레이크 잡고 엄청 걱정스러웠는데

지금은 잘 돌아갑니다. 접지력이 받쳐주니까 차가 약간 쏠리는 듯해도 코너링에 문제가 없네요.

아주 좋습니다.

 

제가 트럭VID를 장착하면서 착각했던 점이 승차감이 좋아지는 거에 대한 기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접지력 향상으로 운행 안정성이 더 좋아졌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도 트럭이 커브돌때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지금에서야 그 말이 몸소 느껴집니다.

앞으로 학습이 더 되면 어떤 묘기를 부릴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