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테라칸2.5, 2003년]

[VID System: ET-ACT + Suspension + DSD]


안녕하세요

에스프레소 입니다.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저질렀습니다.

VID 33T로도 운전을 할때마다 재미를 느꼈는데, 불쑥불쑥 가끔~~ VID 55급은 어떤 재미를 안겨줄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는데 그때마다 마음을 눌렀습니다.

실은 제일 궁금한 것은 럭셔리급인 CX인데 여기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기에 일찌감찌 맘을

접었지만 마음과 지갑의 여유가 생기면 꼭 55급으로 간다고 염두에 두고 있었지요

그런 마음이 있던차에 이번 2015 신유가 대박 이벤트가 발표되면서 엄청난 고민에 휩싸였는데

결국 저질렀습니다.


ACT 장착 후 첫 시동에 핸들을 통해서 들어오는 느낌은 기존의 토크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 운행에 대해 정리해 보면

1. 초반 토크가 높아져선지 출발 후 가속 성능이 기존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차는 요즈음의 SUV보다 기어비가 커서 초반 가속을 힘들어 합니다. 이 부분이 부드러워졌습니다.

2. 변속타임이 줄었습니다.

3. 언덕 출발 여유가 생겼습니다.

4.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이후 관성 주행거리가 늘었습니다.

    평소 습관대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었는데도 관성 주행거리가 늘어나 예상보다 속도 감속이 작게되어

    브레이크를 깊게 밟게 되더군요

5. 이전에 없었던 순간 가속 능력이 생겼습니다.

    승용차 만큼은 아니지만 출발 하자말자, 저속상태, 일반 주행 상태에도 순간 가속페달에 반응을 하더군요


그리고 제차가 33급으로 단련이 되어 있는데도 55급에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신호대기 정차시에도 변속기를 "N" 중립에 두고 신호를 기다립니다.

변속기 중립 상태에서 우연찮게 RPM 메타를 보게 되었는데 바늘 두께정도로 rpm 이 2~3회 움직이는 것을

보게되어 변속기를 중립으로 놓을때 마다 주의깊게 쳐다봤는데 그러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후 1시간정도 흐르면서 그런 현상이 없어졌는데 아마 제차의 ECU가 평상시 변속기 중립에서의 토크가

아니다 보니 엔진 회전수, 연료량 조절을 통해 학습을 하는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상으로 ET-ACT에 대한 첫 운행 소감 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T-AC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