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아침 부푼 가슴으로 장착했습니다.

장소는 용인 동백에 있는 카**샵이었구요. 제가 잘 아는 젊으신 분이

카센타의 주인입니다.


박스터는 엔진룸에 접근하기가 만만치를 않아서, 엔진룸을 여러차례 열어본 경험이 있는

곳을 택했습니다.

작업을 해주신 분은 이종근 대리님이셨구요. 멀리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장착 후에 사장님과 전화 통화를 하고, 조율을 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작업 직후에 카센타 사장이 액셀감이 전과 다르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시동을 걸자말자 장착전에 비해서 월씬 부드럽고 원만해진 엔진 소리를 들을 수 있었구요.

운전석에서 휴대폰으로 측정한 소음 측정에서도 약 3dB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배기관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 습기가 장착 전보다 더 촉촉해진 것을 손으로 느낄 수 있었구요.


장착 후에 30키로 남짓 집으로 오는 길에 느낌은 

내 차가 달라졌어요!!  입니다. 

부드러운 엔진음, 단단해진 액셀 반응, 계기판에 나오는 연비도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장착전에 엔진 경고등이 뜨고 있었는데, 직후에는 경고등 마저 사라져서

숙원 사업이 마무리 되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인 어제, 아들녀석이

비보라고 하면서 저에게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시동 직후에 다시 엔진 경고등이 떳다구요. ㅠㅠㅠㅠ


1000키로 정도 주행 후에 에러코드를 삭제하고 다시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이상 장착 후 1신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