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중고 구매후 사용중이던 라비타가 워낙에 저 알피엠에서 스타트도 느리고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vid 라는것을 다음 라비타 까페에서 알게 되어서.... 


사고는 싶지만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를 않아서 구매를 망설이다..


이번에 약간의 할인 행사를 하기에 주문해서 장착했습니다.


원래는 ET-33A를 사고 싶었는데 가격할인이 전혀 없더군요.. -_-;;  그래서 ET-22A를..



상태가 그저 그런 차였는지 라비타가 원래 출발이 느리고 연비가 안좋은 차였는지는 


다른 라비타를 타 본적이 없기에 모르겠네요. 까페를 보면 연비와 순발력에 대해서 글들이 많은것을 보니


원래 차체가 엔진에 비해서 크기때문에 좀 느리고 힘이 없는 차라는것 같더군요.



우선 저렴한 튜닝이라는 천풍 흡배기와 마이너스접지를 장착하니 탄력주행거리가 많이 길어지고


순발력이 조금 좋아졌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은 휠을 순정에서 15인치 사제휠로 바꾸고 타이어도 원래 195-55-15에서 185-65-15로 


바꾸었죠.. 그랬더니 탄력주행거리가 더더욱 길어지더군요... 순발력 다시 조금 상승...


역시나 여전히 불만족... 그래서 VID를 주문해서 달았습니다...



달고나서 시동을 한 10분정도 걸어놓았더니 다른분들 사용기처럼 배기관에 물이 맺혀있고...


처음 출발시에 느껴지던 둔함이 상당히 많이 개선되더군요. 제 차는 0-60 킬로 사이에서는 상당히 


둔해서 가속페달을 밟아도 엔진 소리만 커지고 실제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별로 안들었습니다.


조그마한 언덕만 만나도 낮은 알피엠에서 제대로 오르지를 못하고 킥다운되어서 우~웅하면서


올라가던 녀석이 그럭저럭 잘 올라가더군요... 탄력주행거리가 더욱 늘어나서 장착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악셀페달만 밟았다 띠었다 하면서 운전하니 참 재미있더군요.


대신 브레이크가 엄청나게 밀리는 느낌이.. -_-;;;



장착후 500킬로 정도가 지난 요즘은 상당히 부드럽게 다닐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 라비타 타기 전부터 좋아하던 알피엠 영역인 2000-2500 사이만을 사용해서도 


시외도로 주행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다닐수가 있네요.


차에 자잘한것을 달아 놓아도 느끼지를 못하던 와이프도 차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차가 악셀을 조금만 밟아도 부드럽게 잘 나간다구 하더라구요... ^^; 


제 와이프는 제가 느리고 둔하다는 라비타로도 다른차보다 잘나가게 밟고 다니는 타입이랍니다..



엊그제 와이프와 팔당댐에 바람 쐬러 나갔다 오면서 하남에서 송파로 넘어오는 기다란 언덕길에서


앞에차를 쫓아서 올라가는데 1600 알피엠으로 60키로에서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잘 올라가더군요.


놀랐습니다... ^^;   악셀 조작만 적절히 하면 킥다운이 거의 없이 잘 다닐수가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연비면에서는 솔직히 그다지 많이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ET-22A 경우에는 차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대신에 운전자가 느낄정도의 


연비상승은 상쇠되어 버리는것 같네요.. 달기전에 연비가 동절기 10.5정도 하절기 12-12.5 정도 나왔었는데


요즘도 12-12.5정도의 연비를 보이고 있으니까요.. 공인연비 11.8km..


아마 느리던 녀석이 조금 나아지니 좀더 밟고 다녀서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ET-33A를 달았으면 좀 좋아졌을려나요... -_-;;;


아마도 ET-33A를 22처럼 할인율을 적용해서 팔았다면 33을 샀을거라 생각하지만


이미 지난일이니..   


어쨌든 VID를 장착한것에 대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않고 만족스럽습니다.


다른분들도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