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연비가 좋지않다는 것은 누구나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이유는 날씨가 추워서 간단합니다.사람도 추워지면 많이먹고 열량을 그만큼 더 내야하니까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이유로 연비가 좋지 않을까.

여기에 여문을 갖고 제가 아는 범위에서 나열을 해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찬공기,겨울바람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계절로는 엔진에 가장 이상적인 것은 가을 날씨입니다. 그다음 봄,여름,겨울 로 말하고 싶습니다.

공기는 찬공기에 수축을 합니다.


가을날씨는 적당한 찬공기에 산소분포량이 많아 다른계절에 비해 더 많은 출력을 냅니다.

선진국산 고급엔진들은 몸으로 느낄정도입니다.

반면에 한겨울에 찬공기는 산소는 더 많지만 찬공기가 연소실로 들어가는 순간 오히려 공기를

데우는데 열을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지를 못하죠.

다음으로 타이어입니다. 앞글에서 이미 말을 했지만 찬공기에 고무가 딱딱하게 굳어 충분한

접지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비가 나빠집니다.

더군다나 지면까지 얼고 하면 접지력은 더욱 악화되어 기름을 버리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겨울용타이어는 좋지만 3개월정도 사용하고자 구입하기도 고민되는 사항입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여름에 사용하면 고무가 무르기 때문에 금방 마모가 됩니다.

차라리 일반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 봅니다.

또 한 요인은 한겨울 연료의 냉각입니다.

연료는 연소에 필요한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해야되는데 너무 차면 시동불량이나 연비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급외제차들은 연료필터케이스에 히팅장치를 해서 데우는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디젤같은 경우는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시동만 걸리면 엔진이 데워지고 커먼레일이 엔진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연료가 데워집니다.

커먼레일은 긴 관으로 되어있는 연료관이며 항상 고압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바람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찬바람이 많이 붑니다. 공기저항을 무시하지 못하죠.

선루프 있는 차량들은 100km에서 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보세요.

마치 공기가 손에 움켜지는 듯 엄청난 바람이 스쳐지나갑니다.

공기압축기로 공기를 뿜는듯 합니다. 여기에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공기저항은 엄청납니다.


흔히들 연비측정을 나름대로 하지만 엔진 이론을 조금 배우시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것입니다.

근사치에 도달 할 수는 있어도 기준삼을 만한 값은 안된다는거죠.

자동차회사들의 연비측정을 보니 충분히 길들이기를 하고 트랙을 2-3번 돌고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이런식으로 최대한 연비를 이끌어 내려고 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신차를 구입해서 연비를 측정해보면 그 값은 나오지 않는 것이죠.

물론 다른 요인들도 연비에 관여하는 사항은 있지만 보편적으로

이런 사항들이 겨울철 연비악화로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