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8년 7월에 크레도스 1.8DOHC를 구입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아벨라를 타고 있었구요,,, 하옇튼 처음에는 승차감, 등등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타면 탈수록 두가지 점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오토를 타시는 분은 누구나 느끼겠지만, 악셀을 밟았을 때의


엔진반응속도가 늦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우 추월시나 끼어들기,


언덕길 등에서 가속을 할때 차가 반응이 늦어 곤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하나는 가속을 위해서 킥다운을 시도하면 현재의 기어보다 한단계 아래로


시프트가 되는 것이 아니고, 갑자기 두단계 아래로 시프트가 되어 연료의


과다한 소모는 물론, 부드러운 가속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사람의 마음이 간사해서 더 좋은 차를 항상 찾게 되는 성향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위에서 지적한 두가지 단점은 운전하는데에는 결정적이 장애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에서 VID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망설였습니다. 기존의 연료절약 장치들이 대부분 효과가 없다는


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제이스 홈페이지에서 원리를 읽어보고는


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물론 마음에 안들면 반환한다는 조건을 확인하였습니다.


VID를 달고는 급한 마음에 시운전을 나섰습니다.


사무실 지하주차장에서 도로로 나설때 약간 가파른 비탈길이 있는데


마치 누가 뒤에서 차를 밀어주는 것 같더군요. 엔진의 파워가 향상되었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분좋은 것은 제가 악셀을 조작함에 따라 차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가속, 끼어들기가 매우 용이해 졌습니다.


킥다운도 정확하게 먹더군요.


아직 저는 연비는 측정해 보지 않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구요, 결과가 나오면


또 글을 쓰겠습니다.


일단 저는 VID가 전자터보라는 별명에 걸맞게 자동차 엔진의 파워를 높이고


응답시간 및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따라서 연비보다 성능향상에 고나심이 있으시면 지금 즉각 다셔도 후회는 없을 듯


합니다.


그럼 즐거운 새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