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빗 속을 가르며

조회 수 613 추천 수 0 2018.07.06 08:07:05

1-36.jpg


빗 속을 가르며



빗속을 가르며 달려보았는가 ?


장대비가 사정없이 뺨을 갈겨댄다.


처음에는 매섭지만 흐르는 빗줄기는 방패되어 막아선다.


어머니의 손길로 내 뺨을 어루만지듯 - - - - -


빗줄기가 세차질 수록, 비보라가 몰아칠수록


가르는 빗줄기는 어머니 횟초리처럼


자식의 나약함에 같이 눈물 짓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14 [슬픈지도] 정채봉 운영자 2003-02-27 1955
413 [들녁] 정채봉 운영자 2003-02-27 1802
412 이현은 시인 운영자 2003-02-28 1702
411 [이상향] 이현은 운영자 2003-02-28 1797
410 [이현은] 어둠이 사는 곳 운영자 2003-03-10 1721
409 [이현은] 까치 운영자 2003-03-10 1923
408 [정채봉] 생명 운영자 2003-03-10 6358
407 [정채봉] 길상사 운영자 2003-03-10 1741
406 [정채봉] 엄마 jsvid 2003-04-04 2116
405 [정채봉] 수도원에서 jsvid 2003-04-04 1893
404 [이현은] 크레용 나라 jsvid 2003-04-04 2116
403 [이현은] 종일 비 jsvid 2003-04-04 1725
402 [이현은] 아름다운 사람아 운영자 2003-04-22 3645
401 [정채봉] 수건 운영자 2003-04-22 1893
400 [정채봉]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운영자 2003-04-30 1705
399 [이현은] 세월 운영자 2003-04-30 1643
398 [이현은] 자벌레 운영자 2003-04-30 8446
397 [이현은] 싶다 운영자 2003-05-23 1614
396 [정채봉] 신발 운영자 2003-05-23 1774
395 [정채봉] 노을 운영자 2003-05-3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