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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

조회 수 474 추천 수 0 2020.12.11 00:00:52

절규




무슨 가치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느뇨?

생각만해도 헛 웃음이 절로나는 바보 발길


있는 것은 없는 것이요

없는 것은 있는 것이니라


이번에는  테스 형도 모를 설 같건만

깊은 깨달음의 절규는 여기에 있다니 - - -


죽으려하면 살 것이며

살려하면 죽을 것이다 


전 백성의 생과 사를 가르는 물러날 수 없는 

비장한 전투 직전 장수의 절규 


움켜쥔 주먹 펴지 못한채 막 태어난 아기의 울음

삶이라는 전쟁 시작의 절규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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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이 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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