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밀 물
경채현
밀려오며 뒤 돌아보지 않으니 냉정하고
떠나가며 기약없어 별리(別離)의 슬픔이 있고
비우는 그 자리가 너무나 갑작스러
떠남의 그림자는 아직도 서산에 걸쳐있네
바다에 밀물은 낭만을 남기나
인간 세상에 밀물은 설레는 기대를 남기고
엷어지는 그림자 바라보니 그시선 위에 눈물 한 점
삶 (푸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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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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