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바 다
바다에는 어린 시절의 향수가 가득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 너머
일렁이는 파도가 여전하다.
모래성이 허무하다 한들
고사리 손으로 반식경까지 쌓을 수 있는
성은 모래성뿐이었다.
지금도 그 모래성이 그립다.
그만큼 놀고 어지럽혔어도 치울 걱정없이
파도가 말끔히 정리해주는
파도를 가진 바다는 아직도 그림처럼
가슴에 펼쳐진다.
삼 월
새털 하늘
인 연
설날 벽두
비 련
황금 돼지
비 상
올 낙엽 !
물안개
늪
청춘
외 침
절 규
자 연
빗 속을 가르며
나르시스
마 음
바 람
잎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