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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움

조회 수 638 추천 수 0 2018.02.21 23:27:48

사랑과 미움




사랑하기에   미워한다고

미워 할 수 밖에 없어서

슬퍼진다고


슬픔의 언저리에 쌓이는

아련한 심정과 원망 그리고 서운함.

도무지 이 걷잡을 수 없는 방황의 끝에


미친듯이 밀려오는 그리움은

사랑하기에 미워 할 수 밖에 없었던

숨기기에 안간힘을 쓰던 

가슴 속마저 무너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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