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정채봉] 노을

조회 수 1609 추천 수 44 2003.05.30 14:15:04
노을


빈 배를 보다

외다리로 서 있는 물새를 보다

갈대가 소리 없이 흔들리는 것을 보다

섬은 아득히 멀고

뻘 위에 게 한 마리 썰물소리를

집게발에 매달고 서 있다.

저들 눈에

나 홀로 있는 것도 들켰는가

붉은 노을이 뜬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이현은] 집을 나서며

[정채봉] 나는 내가 싫다

  • jsvid
  • 2004-04-29
  • 조회 수 1632

[이현은]도시의 새

[정채봉] 술

[정채봉] 통곡

[이현은] 마지막 춤

  • jsvid
  • 2004-07-01
  • 조회 수 1623

[정채봉] 내 안의 너

[정채봉] 세상사

[이현은]새순

  • jsvid
  • 2004-05-14
  • 조회 수 1622

[정채봉] 별

[정채봉] 아멘

인 연

[이현은] 싶다

[정채봉] 행복

  • jsvid
  • 2004-10-01
  • 조회 수 1612

[이현은] 노숙 露宿 4

  • jsvid
  • 2004-04-29
  • 조회 수 1611

[정채봉] 노을

[이현은] 우수雨水에

  • jsvid
  • 2004-06-04
  • 조회 수 1603

[이현은] 장미차를 마시며

  • jsvid
  • 2004-06-12
  • 조회 수 1600

[정채봉] 해당화

  • jsvid
  • 2004-06-12
  • 조회 수 1598

[이현은] 강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