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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

조회 수 683 추천 수 0 2014.09.16 07:25:24

아침 그리고 저녁

 

 

더위가 끝났나 싶으면 다시 땀난다.

 

바람기 없이 짓푸른 하늘빛을 배경으로 태양이 작열한다.

 

여름이 어지간이도 가기 싫은가보다.

 

미워한 탓이였는지 느닷없는 폭우까지 동원하며 못가겠다고 항거하면서

 

가을은 오지않고 더운 추석이 억지로 가을 기분 내라하니 진땀.

 

그래도 아침 그리고 저녁을 비집고 선들 바람에

 

가을이 묻어난다.

 

버틸줄 알았던 여름도 뒤꼭지를 보이고 말았구나.

 

아침 그리고 저녁에는

 

가련히 떠나보내야 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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