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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302 추천 수 0 2020.06.03 11:07:06



길이 있기라도 한가?

피할 수 없는 외길

가야만 하는길


여린 아이도 엄마의 길에 서고

개구장이 꼬마 아이도

아빠의 길에 섯다


길이 있기에 가는 것이 아니라

가지않을 수 없기에 길에 나섯고

고단한 길, 기쁨의 길, 자부심의 길


탓 할 사이조차 없이

막다른 길에 설 수 밖에 없다는

시간이 남지 않은 길을 가고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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