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특수장비 성능 개선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시절의 기억입니다.

젊은 열정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으며, 의욕은 산이라도 옮길 기세이던 약관의 연구원은

엔진이 몇 기종 되지 않던 시절에 특수 장비로서  SPEC을 맞추기, 그것도 까다롭기로 세계 으뜸인

MILITARY STANDAD 라는 벽에 부딪히었고, 좌절앞에 몸부림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현실 이었구요.

그러나 그 당시는 이유를 대본들, 그리고 이유를 들어줄 어떤 상황도 되지 않았고 그 화살은 대포알이

되어 돌아오던 시절입니다. 그래서 생존을 위해, 엔진을 만들 수는 없었기에 가지고 있는 엔진의

성능을 높여 특수장비의 규격과 기준에 도달 시켜야 했습니다.

그때 총력을 다한 막대한 열정을 불쌍히 보아 주었는지" VID", 학명으로 '가변착화 배전장치'를

발명 할 수 있었기에 특수장비 성능 개선 프로젝트는 새로운 국면을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극한 냉시동, 순간 출력, 위기탈출 능력, 등판력,전자파 EMI 흡수력, 호환성,운항 경제성 등등----

 

그러나 아무리 고민하고 구상하고,설계를 거듭해도 불태움 즉 순간 순간 무수히 변하는 엔진의 현상을

정량화하여 가시화 할 방법은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계측장비와 예고 능력을 갖춰야 하고 VID의 임무를 덜어줘야 할 복합기능의 지시 장치가

잡혀들지 않았습니다. 자그만치 연구 기간은 30년을 훌쩍 넘기고 그 끓던 열정은 지처갈 무렵 이었습니다.

가시화 되지 못하는 장비는 말이 많아지고 말 그대로 번지 없이 떠도는 잡상인 상품으로 전락되는 것이

현실 이었고 유난히도 아류 상품이 난무 했다고 생각됩니다.

 

같이 연구하며 수십년을 지켜온 연구원 그리고 끊임없는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님들의 성원이

드디어 VID 커뮤니케이터를 발명 할 수 있게 하여 주섰습니다.

무엇에 앞서 그보답을 드리고 싶었고, 기다려주신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미 마무리 단계이나 요청중이신 님들을 위해 7월 10일까지 예정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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